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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서산시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한윤미 대표 인터뷰

관리자 2025-01-22 조회수 28

서산시 동문동 도시재생대학 6회차 교육에서 진행된 도시재생대학 수강생인 한윤미 대표의 인터뷰를 공유드립니다. 


[김진선 인터뷰] 서산시 서산공방 ‘미(美)보자기’ 한윤미 대표, 선물포장을 디자인하다!


[편집자주] 해당 인터뷰 기사는 서산시, 한국산업평가원에서 진행하는 '2024 동문동 도시재생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 이들의 애환과 직업에 대한 자부심 2025년도 포부를 함께 담아보았으며 3부에 걸쳐 시리즈로 개제한다.


서산시 서산공방 ‘미(美)보자기’(공동대표 한윤미, 한윤정)는 ‘선물포장’을 전문으로 하는 포장업체이다. 선물포장이라고 하면 포장재로 대부분 종이나 비닐 등을 떠올릴 것이다. 한윤미 대표는 선물 포장 소재를 종이나 비닐이 아닌 보자기 천을 활용하고 있어 그녀의 아름다운 ‘미(美)보자기’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저희 ‘미(美)보자기’는 맞춤형 보자기 선물 포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고객의 취향과 선물의 목적에 맞춰 전통 문양이나 현대적인 패턴의 천을 사용해 포장합니다. 보자기로 포장하면 선물에 정성과 이야기가 더해지고,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죠.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하는 데 보자기 포장이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자기 선물포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포장 방식으로 천을 사용해 선물을 감싸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문화적인 정서와 아름다움이 상품을 넘어서서 전달된다. 한 대표는 “최근에는 환경을 고려한 재사용 가능한 포장 방식으로도 보자기 선물포장이 주목받고 있어요. 선물을 포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물을 받는 이에게 더 큰 의미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죠”라고 한다.

선물을 그냥 쇼핑백에 담아 전하기보다 정성 어린 손길이 보태진 선물 포장을 해서 전한다면 받는 이는 기쁨은 배가 될 듯하다. 미보자기의 보자기 선물포장은 전통 문양의 천에 섬세한 매듭이 더해, 말 그대로 예술작품을 보는 듯하다.


무엇보다 보자기 포장의 장점이라면 ‘재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보자기는 한 번 사용한 후에도 여러 가지 용도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보자기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건을 포장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연한 포장 방식이다. 여기에 디자인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미보자기의 선물포장은 받는 사람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다만, 보자기 선물포장이 제작 시간이 필요하고, 때로는 포장을 완성하기까지 조금 더 많은 손길과 시간이 들기에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가 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 대표는 “보자기 선물 포장은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배울 수 있고,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답니다. 보자기 포장은 정서적 가치가 정말 크고 단순히 물건을 싸는 게 아니라, 포장하는 순간부터 선물에 담긴 의미와 마음을 좀 더 특별하게 표현할 수 있기에 고객들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랍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산공방 미보자기에서는 선물포장을 직접 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기초적인 보자기 묶는 법부터 다양한 응용 매듭을 단계별로 진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전통적인 보자기 매듭법을 기본으로 현대적으로 변형된 창의적인 기법까지 단순한 포장을 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보자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수업에 참여한 고객들은 “평소 보자기에 대해 잘 몰랐는데, 원데이클래스에서 직접 천을 다뤄보고 매듭을 배우니 매력이 확 느껴졌어요”, “완성된 작품을 보니 뿌듯했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선물에 어울리는 천과 디자인을 세심하게 추천해 주셨어요”, “제 취향에 딱 맞는 포장이 완성되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시즌별로 특별한 보자기 디자인을 소개하거나 정기적인 이벤트를 열어주시면 더 많은 사람이 이 매력을 알게 될 것 같아요”라는 얘기를 들려줬다.

무엇보다 한 대표는 “보자기 아티스트로서 나만의 특별한 장점은 ‘개인화와 맞춤형 디자인’에 집중하는 점입니다. 고객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특별한 의미를 포장에 담아내려고 노력해요”라고 한다. 또한 “제 작품은 단순히 아름다운 포장이 아니라, 실용적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포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라며 환경적 측면을 강조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최대 명절인 구정 설 명절이 다가온다. 명절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보다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하는가일 것이다. 그에 따른 포장도 한몫할 것인데 한 대표는 ‘정매듭’과 ‘복주머니 매듭’을 추천한다. 정매듭은 주로 큰 선물이나 격식 있는 선물을 포장할 때 사용되고 고급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주기에 어른에게 드리는 선물에 특히 적합하다. 복주머니 매듭은 좀 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기에 작은 선물이나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선물에 잘 어울린다.

“올해는 보자기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려고 해요. 첫째는 보자기 포장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이 그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미보자기라는 브랜드를 확립하고, 특별한 굿즈나 상품 개발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해 마련한 선물을 보자기 포장을 하는 시간은, 포장하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진심인지, 이 선물을 받을 사람과의 이야기를 얼마나 소중하고 각별히 여기는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보자기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미보자기’나 ‘서산공방’을 검색하면 된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